20대 때 노방전도 할 때의 이야기
20대 때, 한참 노방전도를 하고 다닐 때였습니다. 20대 때, 한참 노방전도를 하고 다닐 때였습니다. 어떤 교회에 다니는 여자가 저에게 간절히 부탁하기를, 자기 남편이 교회에 안 다니는데 곧 죽게 생겼으니, 지옥에 안 가게 복음 좀 전해 달라고 했습니다. 자기 말은 안 듣는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에게 말씀을 전해 주고, 이야기도 해 주고, 세상에서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깨우쳐 주면서, 하나님을 절대 믿어야 된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는 바빠서 하나님을 못 믿는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바쁘면, 마음으로 하나님을 시인하고 믿고, 메시아 예수님을 믿고 살라고 전해 줬습니다. 그런데도 그 사람은 편안하게 살다가 죽겠다고 했습니다. 영의 세계에 들어가서 보니, 그 사람이 바다의 배로 보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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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은 생명으로 - 월남에서1 [나만이 걸어온 그 길 #26]
모든 사람들은 자신이 걸어온 길이 험난했다고 다들 말한다. 나 역시도 나의 삶의 길이 고달팠고 괴로웠으며 또 다시 걷고 싶지도 않을 뿐 아니라, 걸으려 해도 불가능한 험난한 삶의 길이었다. 한 때는 너무 어려워서 삶을 포기하고 살았던 때도 있었다. 의식주 문제와 환경 때문이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마음의 좌절이 문제였다. 따가운 태양 빛이 얼굴이 그을리도록 내리쬐고, 먹장구름에 장대같은 비가 쏟아진다. 67년 4월, 나의 고향 하늘이 아니라 이국 땅의 전선의 하늘이다. 말로만 듣던 피비린내, 또 말로만 듣던 전투, 전쟁터, 말로만 듣던 총격전…이제는 내가 직접 주인공이 되어 그 속에 몸부림치고 있었다. 신음과 고통, 그리고 삶의 소망, 생명의 가치성, 죽음, 인생의 허무, 신의 의지 등과 모두 한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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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히 역사하시는 하나님1 [나만이 걸어온 그 길 #22]
6월 폭염 6월 폭염, 땡볕 땅에서 훈김이 후끈거리고 섭씨 36~38도가 넘는 한 더위다. 보리베기 그 뜨거운 몸부림치던 날들, 날마다 땀으로 목욕을 해야 하는 고달픈 달동네 삶, 아마도 글로는 다 표현할 수가 없고, 읽을지라도 그 때 그 심정을 모를 것이다. 나와 같이 그 환경을 겪은 내 형제들, 그리고 고달픈 그 길을 걷는 자는 이 글을 읽으며 너무도 그 속을 잘 알 것이다. 찌는 듯한 여름 보리베기 타작, 한 술 보리밥에 반찬이라야 고추장 하나, 할 수 없이 마늘밭에 가서 마늘을 한 주먹씩 마구 뽑아서 고추장에 찍어 먹으며 푸념을 늘어놓는다. “아, 이렇게 몸부림쳐도 꽁당보리밥 한 술에 고추장, 마늘뿐이냐. 인생 살기 너무 힘드는구나. 살자니 청춘이고, 죽자니 너무 내 인생이 억울하구나.” 꽁당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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