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생과 경제 [나만이 걸어온 그 길 #17] 누구든지 자기 인생길은 자신이 걸어가야지, 남이 못 걸어 가주는 법이다. 인생들 모두 삶의 공통점은 있을지라도 삶의 그 개성은 각각 다르며 그 나름대로 삶의 길 또한 다르다. 모든 사람들이 대개 그러하겠지만 특히 나는 살아오면서 배고픔의 고통을 많이 받아왔다. 다시 말해서 돈의 구애를 많이 받아왔다는 것이다. 육신은 돈이 없으면 만 가지 고통을 받게 되는 법이다. 내가 젊었을 당시에는 경제가 시대적으로 어려운 시기였다. 1960년대는 그야말로 민족적으로나 가정적으로나 가난하던 때였다. 너무 배가 고프고 가난하여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잠도 제대로 자지를 못했다. 돈이 없어 웬만하면 걸어서 다녔고 차라고는 가끔 짐차를 타는 것이 고작이었다. 그것도 집으로 오는 길에 운이 좋아서 짐차를 마주치게 되면 그 차..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