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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복음선교회

생명의 존엄성을 깊이 깨닫던 어느날 [나만이 걸어온 그 길 #6] 고개를 발딱 뒤로 제끼고 하늘을 쳐다보았다. 아무도 없는 푸른 하늘에는 흰구름만 말없이 떠어갔다. 푸른 하늘 흰 구름조차도 모두 낯설고 물설을 이국 땅이다. 열대의 작열(灼熱)하는 태양이 역시 이국 땅 월남임을 부인할 수가 없게 했다. 폭음 소리가 들려오고 귀청이 찢어질 듯 들리는 소총소리에 마음은 섬짓하고 머리털은 하늘로 올라갈 듯 곤두선다. 나는 적을 노리고 적은 나를 노리는 긴장과 심정 애태우는 전선의 낯설은 월남 땅 나트랑이다. 월남 파월 20일이 다 되어갔다. 고개를 쳐들어 하늘을 우러러 바라보며 나의 생명을 두고 생각이 깊었다. 내 생명이라 해도 참 자신이 없었다. 누구는 호언장담을 하면서 “또 다시 돌아가마, 고향 하늘아!”하며 그저 가벼이 말하지만 앞날을 훤히 내다보는 나로서는 자신이 없었.. 더보기
그 길은 생명구원의 발길이었다 [나만이 걸어온 그 길 #5] 글 : 정명석 사람들은 누구든지 저마다 길을 각자 걸어오고 걸어간다. 나도 나만이 걸어온 내 인생길이 있다. 그것들을 돌이켜 보면 모든 사람들과 더불어 오늘의 하늘 인생을 살기 위함이었던 것이 마음 깊이 절실하게 깨달아진다. 내 인생의 고통과 고뇌들은 모두 그 어둠 속에서 빛을 보기 위함이었으니 한 날의 괴로움은 오늘 이 날의 기쁨이 되었다. 세상의 모든 영웅열사들이 그러했고 노아, 엘리야, 모세, 요셉 등 성서의 중심인물들도 하늘을 만나기 전에는 각자 자기만이 겪는 눈물겨운 길들이 있었다. 나 또한 내 인생에 있어 파란곡절이 많았다. 가정에서 나를 이해하기까지는 거의 30여년이 걸린 것 같다. 그 오랜 기간은 하늘이 숨겨 그렇게 되었다고도 할 수 있지만 가정의 무지로 나의 고통과 시련이 더한 것이었다... 더보기
한 노인의 예언 [나만이 걸어온 그 길 #4] 글 : 정명석 나는 10대부터 방황길에 접어들면서 인생 문제에 부딪쳐 머리를 싸매고 살아야 했다. 머리 속에서 겪는 고통은 누가 곁에서 치료한다고 치료가 되는 것이 아니었다. 그 정신적인 고뇌는 뼈가 쑤시고 뼈를 깎는 고통이었다. 겪어본 자는 잘 깨닫고 이해가 빠를 것이다. 첫째, 달동네에 사는 가난의 고통으로 빈부격차에서 오는 고통. 둘째, 못배운 고통. 셋째, 환경의 고통으로 외롭고 쓸쓸하고 적적한 두메 산골에서 사는 고통이었다. 내가 자란 곳은 희망도 아무런 소망도 없는 산골짝이었다. 넷째, 못생겼다는 콤플렉스. 다섯째, 말더듬이로 나에게는 언어의 장벽도 큰 고통이었다. 그 당시만 해도 나는 생각은 하나 표현을 잘 못하는 언어 불구자였다. 여섯 번째, 내 마음의 한계를 깨닫고 나의 무지를 개탄하며 .. 더보기
이런 일들도 [나만이 걸어온 그 길 #3] 글 : 정명석 군 제대 하고 그 다음해 9월의 토요일이었다. 그 날은 인삼 검사 받는 것을 꼭 신청해야 되기에 금산 인삼조합에 급히 가게 되어 진산에서 금산행 버스표를 사놓고 대기하고 있었다. 조금 있으면 기다리는 차가 오는데 갑자기 생각나는 사람이 있었다. 내 고향 교회의 주일 학교 교사를 하다 진산에 의상실을 차린 사람의 가게에 너무도 가보고 싶어졌다. 견딜 수가 없어 잠깐 갔다 와야지 하고 그곳으로 갔다. 오랜만이라고 반겨주며 커피 한잔을 시켜주어 이런 저런 이야기를 꺼내게 되었다. 그러다 그가 나에게 왜 왔느냐고 해서 실상 금산 인삼조합에 인삼검사를 다음주에 반드시 받아야 하기에 지금 신청하러 가는 길인데 버스표를 끊어놓고 기다리던 중 그저 갑자기 생각나서 들렀는데 나도 의미 없이 왜 왔는지 모르.. 더보기
내 젊은 날 수도 생활의 하루 일과 2 [나만이 걸어온 그 길 #2] 글 : 정명석 벌써 내 방안에 겨울 햇볕이 따스하게 비추었다. 아침 식사 시간이 아버지, 어머니, 광석 형, 영자, 규석, 범석, 용석, 나, 여덟명이다. 시레기국에 수수밥, 그리고 밥에다 고구마 몇 개 얹어놓은 식사이다. 반찬은 김치가 전체 몫을 했다. 식사가 끝나면 모두 할 일이 태산 같다. 겨울이라 할 일이 없는 것 같아도 그 지겨운 인삼밭의 꺼치 엮기를 해야한다. 나도 지겨웠지만 특히 우리집 상머슴이라고 칭호가 붙고도 남을 어머니이셨다. 사랑방에 들어가면 온종일 나올 줄을 모르신다. 우리는 후다닥 소낙비 일을 한다. 그러나 어머니는 기계보다도 더 무섭게 꾸준히 일하시던 모습, 천인이었다고 표현하고 싶다. 아버지는 동네 마실 가시고, 때에 따라 꺼치 엮는 일을 하셨다. 그래도 우리보다는 더 많은 일.. 더보기
내 젊은 날 수도 생활의 하루 일과 1 [나만이 걸어온 그 길 #1] 글 : 정명석 어제는 군불을 덜 땠는지 새벽도 채 안되어 방구둘은 내 덕을 보려고 한다. 일어나니 방바닥은 벌써 냉방이 되고 턱주가리가 흔들린다. 벌써 새벽 3시다. 방문을 열고 나가니 살을 에이는 혹독한 추위가 느껴지는 한 겨울의 새벽이다. 내가 일어나 제일 먼저 갈 곳은 냉수목욕 장소인 마당 구석의 바가지 샘이다. 오늘은 너무나 추워 몸에 찬물을 끼얹기가 싫었다. 하지만 냉수욕을 하지 않고 정성을 드린다는 것은 꿉꿉한 일이다. 낮은 바가지 샘은 꽁꽁 얼어 버렸다. 발로 밟아 깨뜨렸으나 깨어지지 않았다. 꽤 두껍게 얼어붙었던 것이다. 쇠망치를 가져다 깨어보니 손 두께만큼이나 얼었다. 겨우 바가지가 들어갈 만큼 구멍이 뚫어졌다. 아직 옷을 벗지도 않았는데 오늘은 유난히도 춥고 강신이 날 것만 같다. 그렇.. 더보기
[헤드라인 뉴스] "하나님의 이상 세계를 지상에 실현한다" 기독교복음선교회 기독교복음선교회는 1978년 6월부터 설립자 정명석 총재가 말씀을 전파하기 시작, 현재 전국 4백여 개의 교회와 해외 50여 개국에 20여 만 명의 회원들이 선교활동을 벌이고 있다. 기독교복음선교회는 27년의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전파력으로 국내외 선교활동을 벌이고 있다. “오직 하나님의 진리”를 이 땅에 27년의 짧은 선교역사 가운데서도 전국 400여 개의 교회와 해외 50여 개국에 20여 만의 회원을 거느린 세계적인 단체로 성장하게 된 기독교복음선교회의 성공비결에 대해 선교회 관계자는 “종교는 이론이 아니라 생활”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하나님의 온전한 진리와 사랑의 뜻을 실현하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을 평화의 세계로 만들자”는 목표 아래 하나님의 이상세계인.. 더보기
[시사뉴스저널] 기독교복음선교회 정명석 총재 열린 신앙관과 인생관으로 세계에 사랑과 평화를 심는다. 종교계, 특히 기독교에서는 사랑들이 살아가는 일반적인 모습을 "세상"이라고 표현하고 믿지 않는 사람들을 일컬어 "세상사람"이라고 한다. 이른바 흔히 말하는 세속이라는 의미로 종교가 세속적인 가치를 좇지 않겠다는 다짐의 한 단면으로 해석된다. 그만큼 종교는 우리에게 세상의 가치보다는 좀 더 진솔한 의미의 삶의 가치를 제시할 과제를 안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종교인들의 모습은 현실과 동떨어진 듯하다는 느낌을 지을 수 없고 때로는 지나친 사회화로 지탄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추세 속에서 정명석 충재가 이끄는 기독교복음선교회의 활동은 도식화된 선교방식에서 벗어나 문화활동과 자원봉사 등 다양한 컨텐츠로 대중과의 호홉을 중시하고 있어 눈.. 더보기